~ 삶이 있는 글/현대문학

조용한 일

눈자라기 2009. 3. 6. 02:13

 

 

조용한 일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 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는 없는 내 곁에서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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