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은 하나의 구조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논리는 적어도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다른 것이다. 우리나라의 담은 나와 너를 구분하는 원시적인 역할 이외에, 나와 자연을 경계 지으며 자연 속에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준다. 자연 세계와 나의 세계는 담으로 단절되지 않고 담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교감한다. 나의 세계는 자연과 동화되고 그것이 담에 표현되는 것이다. 즉, 밖...
출처 : 누리의 취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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