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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음(윤회)

눈자라기 2007. 11. 26. 21:44

鳳凰吟 凰봉황새 황

尹 淮   淮 강이름 회


山河千里國에 佳氣 鬱葱葱샷다 金殿九重에 明日月시니 群臣千載예 會雲龍이 샷다

천리산하 이 나라에 아름다운 기운이 울창하시었다. 금빛 궁전 구중 문 안에 일월같이 덕을 밝히시니 뭇 신하 구름처럼 모여 용 같은 임금님 천년을 모시었다.

鬱 막힐 울 울창할 울 葱 파 총

 

熙熙庶俗 春臺上이어늘 濟濟群生 壽城中이 샷다 濟濟群生 壽城中이 샷다

밝고 밝은 서민의 풍속은 춘대 위에 있거늘 많고 많은 백성의 다스림은 성 안을 지킴에 있구나.

庶 여러 서

 

高厚無私샤 美貺臻시니 祝堯皆是 太平人이 샷다 祝堯皆是 太平人이 샷다

높고 두터우며 사사로움이 없으며 아름다운 요임금을 송축하는 사람들에 있으니 태평성대 사람들이로다.

貺 줄 황 주다. 螓 씽씽매미 진 堯 요임금 요 높다. 멀다.

 

熾而昌시니 禮樂光華ㅣ 邁漢唐이 샷다 金枝秀出 千年聖시니 緜瓞增隆 萬歲基 샷다 

치열하고 창성하시니 예악의 빛남이 한나라와 당나라보다 더 하구나. 임금의 자손이 빼어나셔서 천년토록 거룩하시니 면면할 외넝쿨 더욱 융성하여 만세의 터전이로다. 

熾 성할 치 불이 세다. 邁 갈 매 멀리가다. 緜 햇솜 면 연이을 면 瓞 북치 질 隆 클 융


邦家累慶이 超前古시니 天地同和ㅣ 卽此時 샷다 邦家累慶이 超前古시니 天地同和ㅣ 卽此時 샷다

국가의 쌓인 경사가 예전보다 더 하시어 천지가 화평한 것이 바로 이 때로다.

邦 나라 방


豫遊淸曉애 玉輿來시니 人頌南山야 薦壽杯 샷다 人頌南山야 薦壽杯 샷다

配于京시니 十二瓊樓ㅣ 帶五城이 샷다 

맑은 새벽에 놀려할 때 옥 수례가 오시니 사람들이 남산을 기리는 잔을 들었구나. 京師에 짝하시니 십이경루가 오성의 띠를 둘렀도다.

輿 수려 여 薦 천거할 천 瓊 옥 경(=玉 鈺)


道與乾坤合 恩隨 雨露新이 샷다 千箱登黍稌 庶彙 荷陶鈞이 샷다

도와 함께 하늘과 땅은 부합하고 은혜는 비와 이슬을 따라 새롭구나. 온갖 창고에 온갖 곡식(기장과 벼)이 가득 쌓였고 만백성은 고르게 덕을 입으셨다.

彙 무리 휘 稌 찰벼 벼 鈞 고를 균 音調

 

帝錫元符샤 揚瑞命시니 滄溟重潤고 月重輪이 샷다 滄溟重潤고 月重輪이 샷다 

임금이 원부를 내리시어 상서로운 목숨을 일으키시니 바다가 거듭 윤택하시고 달 수례가 거듭하도다.

符 부신 부 手決 滄 찰 창 차다. 푸르다.(蒼) 溟 어둘 명 바다 명


風流楊柳에 舞輕盈니 自是豊年에 有笑聲이 샷다 自是豊年에 有笑聲이 샷다

바람에 버들 흐르듯 춤은 가볍고 단아하니 이제 풍년으로 웃음소리 있으리다.

盈 찰 영

 

克配天시니 聖子神孫이 億萬年이쇼셔

하늘의 뜻에 맞추시니 성스런 자손이 억만년 이어 누리소서.

 

출처 : 백만번죽은고양이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