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살롱

실낙원 - 존 밀턴

눈자라기 2007. 11. 22. 06:39
아담의 범죄로 분리된 4가지 관계와 실낙원


창세기 3장에는 아담이 원죄를 짓는 과정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뱀이 여자에게 먹게하고

여자가 아담에게 먹게합니다. 그리고 둘은 하나님을 피해 숨습니다. (창3:1-8)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었는지 물어보십니다. (창3:11)

아담은 여자가 주므로 먹었다고 합니다. 여자는 뱀이 꾀므로 먹었다고 합니다.


본문을 살펴보면 에덴에서 분리된 4가지 관계를 볼 수가 있습니다.


1. 자기자신과의 관계 분리

알콜중독자나 자폐증, 정신병 등은 자기자신에게서 스스로 분리된 것입니다.

자기자신에 대한 책임이 없습니다.

그레서 알콜에 의존하거나 스스로를 닫거나 달아납니다.

아담과 하와도 치마를 만들고 가렸습니다.

“자기들의 몰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 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선악과를 먹기 이전에서 가리지 않았는데 가렸습니다.

자기자신과의 분리입니다.


2. 하나님과의 관계 분리

하나님이 부르실 때 숨습니다.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자기자신과 분리된 것이 두려워 하나님을 피합니다.

행위에 대하여 책임지지 않으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분리됩니다.


3. 사람과의 관계 분리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분리 됩니다.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탓을 아내에게로 돌립니다.

가장 가까운 가정에서부터 분리가 일어납니다.

부부사이에서도 각자의 잘못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사람공동체의 분리입니다.


4. 자연과의 관계 분리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하와가 뱀에게 탓을 합니다.

본인의 잘못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사람과 자연과의 관계가 분리됩니다.


창세기 3장의 선악과 사건으로 4가지 관계는 분리되고

아담과 하와는 에덴에서 �겨나게됩니다.

실낙원하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다시 에덴 공동체를 회복할때는

분리된 4가지 관계의 회복도 함께 일어나는 것입니다. 

 

참조: 김조한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