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은 아름다울 수 있다. '사실주의'
사실주의는 화가 쿠르베로 대표된다. 그는 '멱감는 여인' '화가의 아뜰리에' '오르낭에서의 저녁식사 후' 등의 작품으로 전통적인 회화가 아닌 실제적인 사실(눈으로 보여지는 그것)을 표현했다. 그의 그림은 실제성이 노골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당시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의 과도기적 성격에서 누드 등의 소재로 큰 반발을 샀다. 대부분의 비평가들은 그림이 노골적이고 추잡하고 무례하다고 매도했다. 그는 그것에 대한 응전으로 '레알리슴'이라는 제목의 카탈로그까지 제작한다. 그것이 논의로 떠오른 '사실주의'의 리얼리즘이다.
쿠르베-멱감는 여인
사실주의의 대표적인 화가로 그의 작품세계는 추악하다는 비평을 받는다
이렇듯 사실주의는 현실에 주의를 기울여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려는 문학 경향을 이야기 한다.
이전의 낭만주의 말에 등장했던 1930년대 스탕달은 '적과 흑' 에서 '거울이론'을 등장시키는데 그것은 사실주의의 예고나 다름이 없었다. "소설, 그것은 길을 따라 들고 다니는 거울이다." 라고 피력한 것이다. 단지 우아하고 아름다운것만을 보여주던 고전주의의 그것과는 달리, 개인의 관념과 상상력을 그렸던 낭만주의의 그것과도 전혀 같지 않은 금기로 되어 온 모든 것들을 전혀 여과하지 않고 추한 세계와 그 안의 인간의 모습까지도 세세하게 그려내고자 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사실주의는 말 그대로 소설의 발달과 함께 필연적으로 대두되어야 할 사조였던 것이다. 발자크도 '세라피타'에서 (그는 이 소설에서 양성인-자웅동체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아무리 미미한 변화라도 남김없이' 비춰 주는 정확성과 세밀함을 성실히 그려냈다.
쿠르베-화가의 아뜰리에
양쪽면에 각각 그를 지지했던 사람들과, 그를 비판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놓고
그들이 그가 그리는 그림을 보며 경악해 하는 표정까지 담고 있다.
쿠르베에 대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 '화가의 아뜰리에'에도 등장하는 샹플뢰리 역시 사실주의자의 대표적인 이론가이다. 그로 말미암아 사실주의의 전, 후적인 이론들이 나누어 지게 된다. 그의 주장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모셔해야 하기 때문에 작가의 문체라는 것은 한낫 보잘것 없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작가의 개성을 무시하고 개인을 거부하고 있다.
정확성과 문체, 사실과 문학, 모방과 발명을 어떻게 일치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가 후반부의 작가들 플로베르, 공쿠르 형제, 졸라등에게 내맡겨 진것이다. 이들은 집단의 대표적인 유형 외에도 돌연변이들에 관해서도 관심을 갖는다.